안녕하세요, 클래비입니다. 🤖
지난 11월 7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시민의 날 행사에 저희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참여했어요.
부스 운영하면서 겪었던 재미있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공유해봅니다. 😊
부스를 세팅하고 로봇을 세워두니, 벌써부터 지나가시던 분들이 "저게 뭐야?" 하며 쳐다보시더라고요.
아직 시연도 안 했는데 시선이 확 모이는 게 느껴졌어요!
"진짜 움직여요?"
행사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시연을 시작했어요.
제가 조작 장비를 착용하고 손을 들자, 로봇도 똑같이 손을 드는 순간!
"어? 저게 진짜 움직이네?!"
그때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어요.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기술을 설명드리는 게 좀 걱정이었어요.
어려운 기술 용어라 이해하시기 힘들까봐요. 그래서 최대한 쉽게 설명했어요.
"이 로봇은 제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해요. 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똑같이 재현하는 거죠!"
관람하시던 아이들이 "우와!" 하면서 박수치고, 부모님들도 신기해하시며 사진 찍으시는 모습이 정말 뿌듯했어요. 이래서 이 일 하는구나 싶었죠!
"이게 Physical AI군요!"
맞아요! 정확히 이해하신 거예요. 설명이 통하니까 저도 신이 나서 더 자세히 얘기해드렸죠.
"이 기술은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정말 유용해요. 방사능 구역이나 화재 현장 같은 곳에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할 수 있거든요. 사람이 안전한 곳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면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거죠."
악수 기능에 다들 놀라셨어요!
시연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기능은 AI 인식 악수 기능이었어요
"LLM(거대언어모델)을 튜닝해서 로봇에 온디바이스 AI로 탑재했습니다. 로봇 안에 작은 AI 두뇌가 들어있다고 보시면 돼요!"
"이거 공장에서 쓰면 사람 일자리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걱정하시는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이 기술의 목적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기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는 거예요.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을 높이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
시연하면서 저희가 개발 중인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어요.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개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쓰러진 의자를 바로 세워'라고 명령하지 않아도, 로봇이 알아서 상황을 보고 의자를 세우는 식이죠."
행사장의 다른 볼거리들
부스 운영하면서 틈틈이 다른 프로그램들도 봤어요:
AI 아바타 비전 선포 퍼포먼스
육동한 시장님이 가상공간의 AI 아바타와 대화하는 퍼포먼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피오니 작가님이 연출하셨는데, 현실과 가상이 만나는 순간이 꽤 감동적이더라고요.
춘천이 AI 도시로 나아가는 비전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 무대였어요.
다른 AI 체험부스들
저희 부스 옆에도 여러 AI 체험부스가 있었어요. 음성인식 AI 대화 체험, AI 이미지 생성 등... 시민분들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하시면서 신기해하시는 모습이 좋았어요.
공연 프로그램
- D.N.걸스 팀의 민요 공연: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신선했어요
- 춘천시립교향악단 연주: 클래식의 품격이 느껴지는 멋진 연주였어요
- 전통타악그룹 '태극'의 솔타 공연: 북소리가 광장 전체에 울려퍼질 정도로 웅장했어요
피날레 시민대합창은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부르시는데 뭉클했어요.
'AI 선도도시 춘천'의 의미
행사 전체 주제가 "AI 선도도시 춘천"이었어요. 육동한 시장님께서 "AI는 시민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게 인상 깊었어요.
저희 Clevi도 바로 그 철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거든요.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돕고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 춘천시의 비전과 저희 회사의 방향성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행정, 교육, 복지, 교통 등 모든 분야에 AI를 접목한다는 춘천시의 계획, 정말 응원하고 싶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많은 시민분들을 만났고, 그중 많은 분들이 저희 로봇 기술에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어떤 분은 명함을 달라고 하셨고, 어떤 분은 사업 제안을 하셨고, 어떤 분은 "우리 회사에도 이런 거 도입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셨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기술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감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특히 로봇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웃으면서 손 흔들던 그 순간이 계속 생각나요.
저희가 느낀 점
시민분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것
"일자리가 없어지는 거 아니냐"는 걱정부터 "이거 우리 회사에도 쓸 수 있나요?"라는 기대까지, 다양한 반응을 직접 들을 수 있었어요. 이런 목소리들이 저희가 더 나은 기술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쉽게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아무리 좋은 기술도 이해하기 어려우면 소용없더라고요. 앞으로는 더 쉽고 친근하게 기술을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어요.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
로봇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웃으면서 친구가 되는 순간, 할머니께서 걱정스럽게 "밥은 먹어요?" 하고 물어보시는 순간... 이런 순간들이 저희가 왜 이 기술을 개발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줬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춘천시민의 날 행사, 정말 뜻깊었어요. 저희 Clevi 팀 모두가 보람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발전된 기술로 더 많은 시민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때는 오늘 무서워하던 아이가 로봇과 악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
춘천시민 여러분, 저희 부스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