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산업AI 엑스포' 마곡코엑스서 열려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산업 AI 엑스포를 마곡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개막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왼쪽 끝)이 엔비디아 부스에서 제품 내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현장 맞춤형 버티컬 AI가 대거 선보였다. 정밀제어·자동화는 물론 안전·재해예방에도 AI를 적용하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마곡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제1회 '산업AI 엑스포'를 개막했다. 제조·산업의 개별 분야에 특화된 AI기술과 활용사례를 제시했다.
전시회에는 엔비디아·MS 등 해외 유수기업과 HD현대·인터엑스 등 굴지의 국내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자동화된 공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AI솔루션 과 기존 공정에 혁신과 안전을 강화하는 버티칼 AI가 돋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HD현대는 각 작업장에 특화된 자동번역기를 공개했다. MS는 사무직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만큼 스피치나 동영상을 선택한 언어도 즉석에서 번역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HD현대는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여러 국적의 노동자를 위해 조선소 번역기를 개발했다.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용어나 속어 등까지 17개국 언어로 번역해 노동자 1만여명에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HD현대가 공개한 AI 용접 로봇.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엔비디아는 미세 조정·추론을 위한 통합 AI플랫폼 NVIDIA DGX B200, AI 비주얼 컴퓨팅인 RTX PRO 6000 블랙웰 시리즈를 선보였다. 기기를 분해해 내부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부스를 꾸몄다.
인턴엑스는 AI 자율제조 솔루션 AM, AI 키트, 생성형 AI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들은 자율제조 솔루션들이다.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판단해 제조물을 생산한다.
HD현대는 AI 용접로봇과 SMR 장착 선박 모형을 선뵀다. AI 용접로봇은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위험한 곳에 투입돼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용접한다.
HD현대는 SMR 장착 선박 모형도 선뵀다. SMR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100m 이내를 차폐하는 기능이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의 설명이다.
AI를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무인 공장(Lock Up Factory)으로 진화시키는 과정.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클레비는 피지컬 AI를 장착한 로봇을 선보였다. AI를 직접 장치에 설치하는 만큼 독립 구동하는 것이 과제다.
유비씨는 AI를 통합한 디지털 제조현장을 제안했다.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 공정과 물류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옥토버스 시뮬레이터를 시연했다.
인텍리빅스는 제네레티브 비전 AI라는 안전·방재 시스템을 선뵀다. AI가 위험요소를 감지해 현장 노동자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경고하는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국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산단공은 제조·산업 AI를 적용한 시범산단을 조성하고 있어 이 이사장은 큰 관심을 보였다.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궁금한 점을 매번 물어 산업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클레비가 공개한 피지컬 AI 로봇.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안희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데일리한국(안희민 기자) |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5972

